[FT스포츠] 탁구 레전드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의 딸이자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1월 19일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여자 탁구 특급 유망주 유예린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유예린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박인비, 유소연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황유민, 최예림, 고지우, 유현주 등 17명의 톱 프로골프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는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 권혁,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도 전문적으로 지원 중이다. SY 바자르 PBA-LPBA 하노이 투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와우매니지먼트그룹에는 조재호, 강동궁,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가영, 이미래, 한지은 등 60여명의 프로 당구 선수들도 소속돼 있다.
200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6세인 유예린은 작년 동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대회인 튀니지 17세 이하(U-17)와 베를린 U-17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탁구 샛별로 떠오른 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의 딸로, 8살에 탁구를 시작해 현재 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소속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중반부터 U-19 대회에도 출전하기 시작한 유예린은 2024 WTT 유스 컨텐더 알제리 대회 U-19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혼합 복식에서는 동갑내기 파트너인 권혁과 함께 U-19 WTT 세계랭킹 1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해 WTT 유스 스타 컨텐더 튀니지 대회에서 U-15 우승을 거머쥔 유예린과 권혁은 올해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2024 WTT유스 스타 컨텐더 스코페 대회 U-19 부문에서도 우승했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 출전을 앞둔 유예린은 “와우매니지먼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해 2028 LA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