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신유빈·주천희·안재현’,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으로
[FT스포츠]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16강에 올랐다.
2024년 11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대회 여자단식 32강 경기가 펼쳐졌다. 세계랭킹 11위 신유빈은 이날 마나카 바트라(인도)를 3-0(11-6 13-11 11-6)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11-6으로 첫 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온 신유빈은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도 13-11로 따냈다. 두 세트를 내리 이기며 승기를 잡은 신유빈은 3세트에서도 11-6으로 바트라를 제압하고 무실세트 완승을 거뒀다.
16강에서 신유빈은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15위)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같은 여자팀의 주천희(삼성생명)도 양지 리우(호주)를 3-1로 누르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부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니콜라스 룸(호주)을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다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신유빈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일궈낸 임종훈(한국거래소)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막내’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의 16강 진출도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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