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UFC 존 존스, 태권도 뒤차기로 미오치치 꺾고 헤비급 타이틀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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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UFC 존 존스, 태권도 뒤차기로 미오치치 꺾고 헤비급 타이틀 방어 성공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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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제공

[FT스포츠] UFC 헤비급 챔피언 '악동' 존 존스(37·미국)가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를 태권도 뒤차기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존스는 미국 뉴욕 매치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09 메인 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8위 미오치치를 3라운드 4분 29분 만에 TKO승을 거두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타이틀을 지켜낸 존스는 UFC 타이틀전 16승째를 올렸다.

반면 미오치치는 5패째(20승)를 당하며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또 경기를 마치고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존스는 이날 케이지 중앙을 선점하며 압박했고 압도적 승리을 거뒀다.

존스는 상대를 원거리에서 요격했다. 미오치치가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전진했지만 존스가 가볍게 피했다.

존스가 순간적으로 미오치치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엘보로 공격을 퍼부었다. 

마침내 3라운드 존스는 미오치치를 케이지로 몰아넣고 복부에 강력한 뒤차기를 적중시켰다. 미오치치는 그대로 주저앉고 존스가 파운딩으로 연타를 날리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존스는 경기를 마치고 "미오치치는 정말 잘했다. 특히 맷집이 좋았다. 꽨찮은 공격들을 맍혔지만 그는 계속 전진했다. 마치 터미네이터와 싸우는 거 같았다. 하지만 얼마나 터프하든 간에 맞으면 어쩔 수 없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존스는 다음 상대로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31·잉글랜드)보단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원한다.

그는 "난 아스피날과의 경기는 신경 쓰지 않는다. 페레이라와의 경기를 신경 쓰고 있다. 그게 내가 원하는 바"라고 큰소리 쳤다.

한편, 미오치치는 옥타곤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존스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인정하며, "난 이걸로 끝"이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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