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강원 2024 팀 이벤트서 금메달 획득 ···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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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강원 2024 팀 이벤트서 금메달 획득 ··· 초대 챔피언 등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0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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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들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피겨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일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로 이뤄진 한국은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에서 랭킹 포인트 13점으로 미국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청소년올림픽 피겨팀 이벤트는 4개 세부 종목(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에서 순위별로 랭킹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위 3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미국, 캐나다는 4개 종목에 모두 출전했다. 한국과 프랑스, 중국은 3개 종목만 나섰다.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가 국가대항전으로 열린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겸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지아는 여자 싱글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청소년올림픽 피겨팀 이벤트 첫 우승국이 됐다.

한국은 김지니-이나무 조가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37점, 예술점수(PCS) 37.78점, 합계 82.15점으로 5개 팀 중 3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3점을 얻었다.

이어 남자 싱글 김현겸이 TES 70.18점, PCS 67.20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36.38점을 받아 5명 중 1위(5점)에 올랐다.

마지막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가 TES 74.44점, PCS 63.04점, 합계 137.48점을 기록하며 1위(5점)에 올라 미국을 1점 차로 제쳤다.

한국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각각 아이스댄스 3점, 남자 싱글 5점, 여자 싱글 5점을 따냈다. 한국이 강원 2024에서 금메달을 딴 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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