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강지원, 벨라루스 레슬링 국가대표 크를 흐롄코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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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강지원, 벨라루스 레슬링 국가대표 크를 흐롄코와 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5.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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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종합격투기 파이터 강지원(29)이 승리하면 ONE Championship 정상을 꿈꿀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7월6일 ‘ONE 파이트 나이트 23’이 열린다. 강지원은 벨라루스 레슬링 국가대표 크를 흐롄코(33)와 헤비급 5분×3라운드 방식으로 겨룬다.

ONE 파이트 나이트 23은 미국 뉴욕에서 7월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강지원이 강펀치를 앞세워 종합격투기 왕좌에 도전했던 크를 흐롄코와 맞붙는다. 경기 내내 충돌하는 헤비급 거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전망된다”며 관전 및 시청을 추천했다.

강지원은 원챔피언십 4승을 모두 KO로 기록하고 있다. 레슬러 출신 상대에게도 승률이 높다. 작년 11월 벤 타이넌과의 대결을 제외하고 레슬러 출신 MMA 선수에게 2승을 거뒀다. 현재 전적 7승 2패.

크를 흐롄코는 2019년 제2회 유러피언 게임(하계유럽경기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금메달을 획득한 레슬러 출신 MMA 선수다. 2년전 아나톨리 말리킨을 상대로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패배했다. 5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2연패중이다.

유럽 레슬링 챔피언을 꺾는다면 타격에 비해 그래플링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떨쳐낼 만하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잠재적인 종합격투기 헤비급 타이틀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강지원 vs 크를 흐롄코 승자가 얻게 될 위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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