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공습 예정’에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키트 판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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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공습 예정’에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키트 판매 상승세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8.11.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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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각종 제품들, 살림이스트 제공

[파이트타임즈] 이번 주 가을비가 그친 후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온다는 뉴스 예보에 미세먼지 관련 제품판매가 상승세이다. 미세먼지가 주의 수준을 넘어 공포로 다가오면서 유통, 식음료, 패션, 뷰티시장에서 미세먼지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착용이 가능한 마스크가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한다.

같은 기간 미세먼지 마스크는 318% 증가했으며, 미세먼지 창문필터 200%, 손세정제는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특색을 살린 상품을 출시하거나 매장을 운영하면서 시장 잡기에 노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봄부터 오픈한 신규매장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5단계 정화 기능이 적용돼 먼지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해 제거한다.  현재 100곳에 공기청정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고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목스프레이, KF94 미세먼지 마스크, 목을 위한 건강캔디 등으로 구성된 ‘ 올레아 미세먼지 키트’ 출시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주약품 올레아에서는 올 초 생산라인을 미리 가동하여 재고를 충분히 쌓아두고 있다. 

올레아 브랜드 담당자는 "올 봄에는 매진으로 상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판매사와 협력을 통해 충분한 양을 준비해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그동안 낯설었던 의류청정기 판매도 상승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늘어나면서 겨울철 의류케어와 공기질을 걱정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났다’ 고 밝혔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를 하단에 탑재한 사계절 의류청정기 판매와 렌탈을 본격적으로 출시했으며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초 미세먼지를 걸려주는 공기청정기, KF94 이상 인증된 마스크 등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며 "계속된 미세먼지 이슈로 당분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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