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9일만에 시즌 4호 홈런 폭발…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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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9일만에 시즌 4호 홈런 폭발…팀은 역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4.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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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사진 = ap

[FT스포츠]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건드렸다가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설욕했다.

김하성은 2-1로 앞서는 3회 1사 1루에서 허드슨의 몸쪽 싱커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3.9㎞로 123.1m를 날아갔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올 시즌 4호 홈런을 때린 김하성은 MLB 개인 통산 홈런 개수를 40개로 늘렸다. 2021년 빅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데뷔 첫해 8개, 2022년 11개, 지난해 17개를 쏘아 올렸다. 한국인 빅리거가 MLB 무대에서 40홈런을 날린 것은 추신수(현 SSG·218개), 최지만(뉴욕 메츠·67개), 강정호(은퇴·46개), 최희섭(은퇴·40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잡혔고, 7회 1사 후에는 구원 투수 닉 미어스와 8구 승부를 벌여 삼진을 당했다. 9회 2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9-10으로 패했다. 8회초까지 9-4로 앞서고 있었지만 8회말 불펜이 흔들리며 6점을 헌납하고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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