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5라운드 총정리 #1] 블루원리조트의 기적같은 6연승, 팀창단 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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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5라운드 총정리 #1] 블루원리조트의 기적같은 6연승, 팀창단 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다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1.11.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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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그 4라운드 끝나고 바로 이어진 5라운드
블루원리조트의 믿을 수 없는 6연승
팀 창단 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블루원리조트

12일 휴온스와 NH농협카드의 경기를 끝으로 PBA 팀리그 5라운드가 끝났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4라운드가 열렸고 11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5라운드가 이어졌다. 팀리그 선수들은 거의 2주동안 쉴틈없이 경기를 치렀다. 5라운드가 끝난 팀리그는 긴 휴식기를 가진 후 내년 2022년 1월 18일부터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6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블루원엔젤스의 다비드 사파타가 6세트 승리하면서 환호하는 블루원엔젤스 선수들]
[블루원엔젤스의 다비드 사파타가 6세트 승리하면서 환호하는 블루원엔젤스 선수들]

5라운드까지 현재 후기리그 순위는 돌풍의 블루원엔젤스가 7승3무4패로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루원리조트는 4라운드 5번째 경기였던 TS샴푸전에서 4대2로 승리한 이후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번도 무승부가 없던 승리였다. 

블루원의 상승세의 주역은 강민구의 활약이었다. 강민구는 4라운드에서 단식에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에버리지 4.0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SK렌터카의 강동궁과의 단식 경기에서 1이닝 연속 15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는 '퍼펙트샷'을 기록하는 등 블루원의 연승을 이끌었다. 강민구는 후기리그 단식에서 8승4패에 2.111의 에버리지를 기록 중이다. 

[블루원리조트의 상승세의 주역 스롱 피아비] 출처=블루원리조트 공식 블로그
[블루원리조트의 상승세의 주역 스롱 피아비] 출처=블루원리조트 공식 블로그

강민구 이외에도 이번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롱 피아비의 역할도 절대적이다. 스롱 피아비는 후기리그 단식 11승 3패(승률 78.6%), 에버리지 1.007을 기록하고 있다. 

스롱 피아비는 연승을 기록했던 4라운드 3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단식에서 이미래(TS샴푸),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에게 모두 승리했고 복식에서도 홍진표와 같이 나와 1승을 거뒀다. 

팀리더 엄상필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서도 든든한 형님 역할을 해주고 있다. 후기리그 전체 25경기에 나와 14승 11패(단식 8승4패, 복식 6승7패)로 중요할 때 승리를 거두면서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 

지난번 승리 인터뷰에서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제 어느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 후기리그의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한 엄상필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승리 인터뷰 이후 증명이라도 하듯이 6경기 연속 승리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홍진표와 다비드 사파타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서한솔의 응원의 힘 역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서한솔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팀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과연 지난시즌 꼴찌팀이었던 블루원엔젤스가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블루원엔젤스가 마지막 6라운드에서 승점을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후기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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